신혼희망타운은 정부가 육아와 보육에 집중할수록 특화 공급하는 신혼부부 맞춤형 공공주택이다. 신혼부부 대상 아파트인 만큼 단지 안에 국ㆍ공립 어린이집과 육아 관련시설이 조성되는 게 특징이다. 신혼부부가 아이를 키우데 불편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.

이런 가운데 수도권 서북부의 '주거1번지'로 꼽히는 경기도 고양에 신혼부부를 위한 아파트가 처음 선보여 눈길을 끈다.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경기도 고양시 고양지축 공공주택지구 A-1블록에 공급하는 고양지축 신혼희망타운이 그 주인공이다. 전용면적 46·55㎡ 500가구다. 타입별로 46㎡A 34가구, 46㎡B 82가구, 55㎡ 384가구다.

고양지축 신혼희망타운, 교통조건 우수



이번에 분양하는 신혼희망타운이 들어서는 고양지축 공공주택지구는 전체 부지 면적이 118만2937㎡에 달하는 미니신도시급 택지지구다. 2022년까지 모두 9144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다.

입지여건이 뛰어나다 보니 이미 분양된 아파트에는 많게는 수억원의 웃돈이 붙어 있다. 2017년 7월 평균 9.6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분양됐던 지축역 반도유보라 전용 84㎡는 기준층 분양권이 지난 9월 6억2000만원에 거래됐다. 이는 최초 분양가(4억8000여만원)보다 1억4000만원 비싼 가격이다.

고양지축 신혼희망타운은 우선 교통여건이 우수하다. 이 아파트는 지하철 3호선 지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다. 지축역을 이용하면 종로·광화문 등 서울 도심까지 30분 정도면 이동이 가능하다. 여기에다 서울외곽순환도로 통일로 IC가 단지 인근에 있어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도 쉽다.

오는 2023년 개통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(GTX) 연신내역은 2개 정거장 거리에 있다. 또 신분당선 연장노선인 삼송역은 한 정거장만 더 가면 이용할 수 있다.

천혜의..[원문보기]